[발칙한 경영학] 경영에서 시스템화가 과연 만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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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의 인싸이트 인증된 계정 · 거인의리더십/일의격/통찰의시간 작가
2023/06/11
시스템이 과연 만능인가? (미션과 시스템의 밸런스)

요약:
시스템의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 기업들은 무질서와 극단적 매뉴얼/프로세스화 사이 어디엔가 위치하게 된다.
시스템화는 만능이 아니다.  미션(미션을 보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일함)+듀티(시스템과 매뉴얼에 기반하여 일함) 의 조화가 당신의 사업을 더 지속가능한 성공으로 이끌것이다.
출처:pixabay

1. 창업자들은 초기에 시행착오와 무질서를 경험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기에 접어들게 되면 '사업'의 실체에 대해 깨닫기 시작한다. '사업'의 핵심 중 하나가 '시스템'임을 이해하게 된다. 이에 자신만 북치고 장구치고 하며 소방수 역할하면서 정신없는 상황이 아니라 자신이 빠져도 저절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당연히 기업이 한단계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자동화와 레버리지를 만들수 있다. 이에 나는 지난번 "사업이란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파는 것" 이라는 글도 쓴 바 있다( https://alook.so/posts/0ktmpL8?utm_source=user-share_notLlJ ). 마이클 거버의 '사업의 철학'같은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바있다.

2. 그러나 이 또한 모든 것이 아니다.  시스템이 마치 사업의 모든 것인것 처럼 이야기하는 경영 책이나 강연들을 보았는데 현실의 경험이 부족한 말씀들이다. 시스템이 물론 중요하지만, 시스템의 맹점 또한 이해 할 필요가 있다.

3. 기업은 어떻게 진화되는가? 초기에는 혼자서 올라운드 플레이를 하고 헉헉거리던 창업자들이 성장함에 따라 리더십팀을 갖추게 된다. E-to-E로 모든 것들을 했던 임직원들은 점점 기능적으로 분화된다. 영업이나 마케팅, 개발조직이 세팅된다. 고객을 지원하는 조직 또한 정비된다. 임직원들을 지원하는 인사조직, 재무회계조직, 리스크대응 조직 등이 세팅된다. 회사의 규정이 생기기 시작하고 영역별 업무방식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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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창업자로 3명에서 출발해서 60명까지 성장하고 exit한 경험. 50명 정도의 대기업 계열 벤처에 임원으로 입사하여 CEO를 맡아 800여명 넘게 성장한 경험. 대기업에서 수 조원대 사업을 맡아 트랜스폼한 경험. 이를 기반으로 쌓은 비즈니스 통찰을 나누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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