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역습, 편의점에서 MZ세대 밀어내는 X세대

유철현
유철현 인증된 계정 · 편의점 홍보맨
2024/04/18
최근 4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편의점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위 X세대로 분류되는 40대가 기존 편의점의 주 소비층으로 꼽히던 2030 MZ세대를 제치고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연령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CU가 작년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28.4%로 20대(25.4%), 30대(28.2%)를 넘어서며 전 세대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지금까지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서 젊은층은 편의점을, 중장년층은 SSM 또는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됐다. 특히, 편의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의 놀이터라는 별칭으로도 불렸기 때문에 40대의 이러한 약진은 눈에 띄는 변화라 할 수 있다.
사진_BGF리테일
코로나 기점으로 40대 매출 비중 급증
 
지난 10년간 연령별 매출 비중을 보면 더욱 드라마틱한 변화를 읽을 수 있다. 
 
CU에 따르면, 2014년에는 20대가 전체 매출에서 무려 37.3%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큰 구매력을 보였다. 그러나 2015년 36.5% > 2016년 35.7% > 2017년 34.8% > 2018년 35.0% > 2019년 34.1% > 2020년 35.0% > 2021년 33.6% > 2022년 25.8% > 2023년 25.4%로 차츰 줄어들면서 10년 동안 11.9%p나 급감했다. 
 
30대 역시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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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 입사(2010년) - BGF리테일 홍보팀 언론홍보 파트 수석(2012년~현재) - 공인중개사(국토교통부), 가맹거래사(공정거래위원회), 경영지도사(중소벤처기업부) 자격 보유 - 편의점 에세이 <어쩌다 편의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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