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시절_군대 폭력 '이후 이어지는 세상의 어리석은 민낯에 대하여

윤상준_Janus
윤상준_Janus · 꿈꾸는 동물-문사철을 버무린 칼잽이.
2024/02/22
과거 역사 기록을 보다 보면 , 평균 수명이 짧았던 옛날 인간들이 더 조숙했던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그러나 그 것은 권력 및 문자를 독점했던 지배 무리 중에 나름 뛰어난 이들의 기록만이 일부 남아있어서 그럴 것이다.

과거보다 더 오래 살게 된 지금에 와서는,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지혜나 용기를 담보하지 못한다.그래서 기존과 다른 의미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나이 먹는 것이 저주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이 먹을 수록 더 성숙해지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 <변화>를 도모하면서 일신우일신 하는 것이 아니라 ,두개골 안에 시멘트 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뇌에 쇠 말뚝을 박고는 <변질>되어 악취나 풍기는 소용없는 존재로 살아가기 쉬운 까닭에 그렇다.

"노인 한 사람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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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 놓거나,얼 빠지거나,넋 나가서 살지 않고자 합니다. 세상과 인간에 대한 얕고 넓은 관심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삽니다. 좀비처럼 헤매다 무덤에 가지 말고, 인간 자격으로 살다가 사람 되어 죽는 꿈을 꾸며 삽니다. 자작 묘비명은 "잘 놀고 자빠졌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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