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라는 이름의 무게: 한 영역의 전문가가 유명세를 얻었을 때]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4/02/22



1. 어떤 사람이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었을 때 주변에서 그 사람을 전문가라고 띄워주는 경향이 생겨나요. 이게 유명세랑 결합해서 나타나면 더욱 무섭죠. 그 때 '전문가'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자신의 전문 영역이 무엇인지 스스로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위 '월권'이 일어나게 되거든요. 월권이라는 건,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까지 자신의 권위가 미치는 것 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러는건 아니에요. 주변에서 '띄워주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런 말을 자꾸 듣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내가 그런 역량이 있나?' 라고 생각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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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컨텐츠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자신이 유명하기 때문에 아무 분야나 떠든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어느정도 그에 대해 믿고, 소위 말하는 '팬'들은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원래 자신의 전문 영역이 아닌데도 전문가인 척 행동을 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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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히 그 분야가 매우 '추상적'인 부분은 더더욱 그렇다고 봐요. 흔히 말하는 '리더십' '세상을 대하는 태도'등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죠. 그런데 자신이 어떠한 한 분야에 정통했다고 해서 이런 추상적인 영역을 모두 커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건 정말 위험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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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추상적인 영역이 아니라 그 분야와 관련하여 진짜로 전문가가 존재할만한 구체적인 영역이면 문제가 더욱 ...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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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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