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3/03/23
나이스 신용 평가(나신평)에 따르면 국내 건설회사들의 우발채무 규모가 보유 현금에 비해 과도하면서도 실제 사업상 위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채무에 대해서는 대응 여력이 있다고 지난 21일 진단했다. 여기서 우발채무란?

- 우발채무 또는 우발부채(Contingent Liability)라고도 불리우며, 현재 채무로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가까운 미래에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부채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인 부채를 의미한다.

이에 대해 홍세진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이날 온라인 세미나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기도 했다.

"우발채무 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각각 다르므로 건설사에 미치는 실질적 부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발채무를 세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 회사로부터 회사채 또는 기업어음 유효등급을 받은 건설사 11곳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PF) 우발채무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95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금융신문

이들 건설사의 PF 우발채무액은 보유 현금유동성인 12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도 집계되었다. 건설사 PF 신용공여 유형은 연대보증과 채무인수, 자금보충, 책임준공 등 4가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미분양위험이 높은 지역의 브릿지론과 분양률이 70%를 밑도는 사업장의 본 PF 우발채무 등 위험 현실화 가능성이 큰 '위험군 우발채무'는 5조원으로 파악되었고, 회사별로 보면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의 위험군 우발채무 부담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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