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과 거리두기

하루살이
하루살이 · 하루하루 생각 많은 인간의 이야기
2022/03/03
대학에 진학하고 크게 깨달은 사실
잘난 사람들 진짜 많다. 

   TV, 유튜브, SNS 상에서 잘나고 멋진 사람들은 참 많지만 거리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들어 온 대학은 나와 비슷한 또래지만 나보다 영어 실력, 발표 능력, 관심사를 파고들 줄 아는 능력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배울 만한 사람들이 많았다.

 평범한 고등학교에서 그럭저럭 잘하는 위치였던 나는 여기선 그냥 평범한 학생 1이 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만큼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지만 그만큼 친구들을 많이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중 같은 역할을 맡은 친구의 성격과 능력이 멋져서 그걸 따라잡는다고 고생하기도 했다. 그렇게 열등감은 나는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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