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 위한 친구의 수 by 김영무

행복하기 위한 친구의 수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2/06/27

지난달 퇴사하면서 회사에서 지인들과 간단한 송별회를 했었습니다. 회사에서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은 모두 저와 같은 40대입니다. 아무래도 젊은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기는 쉽지 않죠. 같이 족발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문득 친구에 대해서 떠오르더군요. 그런말도 있잖아요? 진정한 친구를 몇 명만 사귀어도 성공한 인생이다... 지금 사용중인 몇몇 애플리케이션에서 지금 나는 몇몇의 친구들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우선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는 210명이 등록되어 있네요. 올해초에 봐도 누군지 모르겠는 사람들은 모두 차단했는데 차단하기 전에는 600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번이라도 업무상 연락을 주고받으면 카톡 친구가 되니 그런 연락처는 지웠죠. 페이스북은 일년에 두세 번 들어갈까 말까 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 페친은 107명뿐이군요. 링크드인은 페이스북 보다는 자주 들어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