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밍
냐밍 · 내생각이 뭘까?
2022/04/15
4년전 암판정을 받고 제가 처음에 막막하고 암담하고 억울하고 

세상에 모든것들이 나한테만 왜이러나 싶은.....

참 열심히 살았는데...딱히 남을 해하거나 아프게 한적 한번 없는데

소심히 맘에 쌓인게 많은 속병이라는 주위 말에.....

신랑이 참 미웠었어요....

근데 혼자 사는 인생이 아닌지라...우선 눈앞에 아른거리는 아이들...

그리고 참 고마운줄 몰랐던 엄마...아빠....

그렇더라고요....그리고..나중에는 버텨보자...다짐...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상인들 사이에 섞여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성격탓인지 그렇게 살아가게된 하루하루에 고마워하며 열심히 사는 언니도 있고...

나처럼 그냥 아둥바둥말고 내맘 편한대로...의 늪에서 못나온 사람도 있어요..

결국 시한부든 아니든 어떻게든 살아가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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