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J
June · 평범, 지극히 평범한 ..
2022/05/06
 
명확한 부분도 가지고 있으나, 누구나 어느 분야에서는 선택적 장애를 지닌 사람이 얼추 있다. 특히 메뉴 선택에 있어서 이 장애를 지닌 사람이 특히 많을 듯 하다. “무엇을 먹을래요?”라는 물음에 “아무거나”라 주문하는 사람이 많고, “같은 것으로요”가 그 다음을 잇지 않을까 한다. 이 경우 ‘같은 것’은 메뉴를 통일하여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시작부터 함께 하겠다는 심리에서 나온 것일 듯하다. 

그렇다고 “아무거나”를 탓하고자 함은 아니다. 애초 선택적 장애를 지닌 사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그러할 확률이 높다. 다만 정말 아무 것(한식 중식 일식 양식, 처음 접하는 음식도 일단 먹어보는 유형)이나 잘 먹는 사람 또한 ‘같은 것’과 주문 이유가 대동소이할 것이다.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맞춰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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