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이름의 연지곤지님!
이런 고민이 드는 게 당연할 만큼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죠.
연지님이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은 본인이 결혼생활에 있어 경제적 안정성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듯 싶네요.
그래서 그 기준에 비추어 본인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느끼시는 건 아닌지...
(물론 경제적 안정성이, 기반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를 드리는 건 아녜요^^)

결혼에 있어 진정한 준비는 경제적 기반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가치관이 맞는 이를 만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준비인 것 같아요!
그런 이를 만나고 나면, 혹은 그런 이가 되어준다면 그 뒤에 따르는 (경제적) 문제들은
둘이서 같이 해결해나가는 숙제 같은 거라 생각합니다.

돈이 없어도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관계, 결혼생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