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두리
두리두리 · NFT & 이모티콘 작가
2022/04/28
따님분의 시가 너무 멋있어용~~~

 그래서 저도 답시로~
꽃하면 생각 나는 시가 있어 답글에 적어봅니다.^^
학창시절에 워낙 시를 좋아했었던.....ㅎㅎㅎㅎㅎㅎ

왠지 이 시도
넘 좋은것 같아서용~~~~
예전에 고향꽃 박람회에서찍은 사진과 함께 살며시 올려놓고 가봅니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다만 하나의 몸짓에 진하지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것 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로 가서나도 그의 꽃이 되고싶다
우리들은 모도 무엇이 되고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은 히니의 눈짓이 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귀여움으로 세계를 정복하고 싶은.... 카톡 '귀욤뽀짝 최고인 빵울이' & NFT작가 두리두리입니다~^^ 제 일기장처럼 쓰이고 있는 곳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들러주세요~
183
팔로워 426
팔로잉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