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박 스테파노님을 그리워하며 by 최깨비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6/27

항상 뉴비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보니 안녕의 인사를 전하신지 2주도 안 되었건만, 그 분이 누군신데 라고 물으실 분도 계실 듯합니다. 그런 분이 계십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글 솜씨의 대가는 재랑님이지만, 글의 내용으로 저에게 감탄과 희열을 주셨던 분은 박 스테파노님이 1등입니다. 박 스테파노님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 글을 쓰고 싶다'라는 열망을 가졌습니다. 나도 영화와 책을 매개체로 글을 저렇게 쓰고 싶다. 지식의 폭이 정말 넓으시구나 하고 항상 감탄했던 듯합니다. 제가 박 스테파노님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한 건 2기 시작 전후 즈음이었던 듯 합니다. 제 기억 속 그 무렵의 스테파노님은 정말 종횡무진 날아다니셨습니다. 메인에 새로운 글들로 늘상 걸려 계셨고, 늘 어마어마한 고퀄리티의 글을 너무나 많이 써주셨습니다. 정말 저분은 직업이 뭘까? 글만 써도 이 정도는 못 쓸 것 같은데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말이지요. 제가 꼽는 진정한 큐레이션의 대가는 이분입니다. ...

최깨비 ·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자.

2022/06/28

답글: 박 스테파노님을 그리워하며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저도 박 스테파노님의 글을 읽으며.. 어떤 분일지 항상 궁금해했습니다. 그분의 인생 경험이 지식이 매우 멋있었어요. 그것을 글로 참 잘 보여주셨죠. 또 생각해보면 요즘 이곳에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글조다 더 파급력 있고 좋았던 것 같아요. 내용이 유익해보여도 읽혀지지 않을때가 많은데, 그러면에서 박스테파노님의 글은 어려워도 읽고싶었던 것 같아요. 작가의 힘인가봐요. 이글을 보니 더 그리워 지네요. 얼룩소의 어른 같은 느낌이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