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스테파노님을 그리워하며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6/27
항상 뉴비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보니 안녕의 인사를 전하신지 2주도 안 되었건만, 그 분이 누군신데 라고 물으실 분도 계실 듯합니다. 그런 분이 계십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글 솜씨의 대가는 재랑님이지만, 글의 내용으로 저에게 감탄과 희열을 주셨던 분박 스테파노님이 1등입니다.

박 스테파노님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 글을 쓰고 싶다'라는 열망을 가졌습니다. 나도 영화와 책을 매개체로 글을 저렇게 쓰고 싶다. 지식의 폭이 정말 넓으시구나 하고 항상 감탄했던 듯합니다. 제가 박 스테파노님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한 건 2기 시작 전후 즈음이었던 듯 합니다.

제 기억 속 그 무렵의 스테파노님은 정말 종횡무진 날아다니셨습니다. 메인에 새로운 글들로 늘상 걸려 계셨고, 늘 어마어마한 고퀄리티의 글을 너무나 많이 써주셨습니다. 정말 저분은 직업이 뭘까? 글만 써도 이 정도는 못 쓸 것 같은데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말이지요. 제가 꼽는 진정한 큐레이션의 대가는 이분입니다.


덧글은 거의 안 쓰시고, 본 글 위주로 쓰셨음에도 560개나 되는 글이 있으니, 간략하게나마 소개를 덧붙입니다.


가장 최근까지 [늦은 아침 생각]이란 제목의 짧은 글들로 우리들의 아침을 열어주셨던 분이지요.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이 코너일 겁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한  코너는 [무비 무브]였습니다. 33편까지 있습니다.

"안방극장 키드"의 영화 읽기; [무비 무브] 시리즈 :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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