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도
오도도 · 천천히 잘 살아가는 방법을 실천합니다
2022/06/08
꽃이 지천에 피고지고를 반복하는 늦 봄...혹은 여름 초입.....
많이 생각나시고 힘드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5월 6월이 너무 힘들답니다...
날이 화창하면 화창 할 수록....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가까운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사람은 멀리가서 내 곁에 없지만 그 사람이 남기고 간 기억과 향기는 시간이 갈수록 더 또렷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빨리 가버렸으면 하다가도 
또 이시간이 지나면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옛말을 충실히 이행하듯이
가끔은 잊었다가 가끔은 사무치게 그리웠다가를 반복하면서 살겠지요
근래 한달...그리고 유월이 다 갈때까지 저는 좀 슬픈채로 지내려구요
나를 먼저 떠나간 사람들을 미워도했다가 그리워도했다가
그럴려구요....
그래도 이제는 원망보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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