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를 하는 이유
2022/03/12
나는 글쓰기를 싫어했다.
초등학생때 독후감을 쓰는 것 부터 대학교 레포트 까지 글쓰기는 항상 과제였다. 초중고 교육과정은 글을 쓰는것보다 읽고, 이해하는데 집중되어 있었고,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능력은 뒷순위로 미뤘다.
그래서 지금까지 글쓰기를 싫어했는지도 모른다.
핑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몇일동안 얼룩소를 보면서 글쓰기는 아무나 할 수 있고, 아무렇게나 시작할 수 있는 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게 나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