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동기부여가 잘 안 됐었죠. 근데 얼룩소는 돈이라는 가시적인 동기를 부여해줬습니다. 글쓰기라는 게 참.. 어렵고 남 앞에 꺼내놓기 가끔은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이런 기회를 기다려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감사하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생활에 여유가 없고 그러면 각잡고 글 쓰기는 힘들고 눈팅만 하게 되고 그랬습니다.. 그냥 일필휘지로 써내려가는 가벼운 글이 아니라면 맞춤법이며, 이 표현이 적절한지, 표현은 문제 없지만 이 메시지는 적절한지 신경 쓸 게 또 많습니다. 제가 글을 적을 때, 대개는 신경 안쓰고 그냥 써갈기지 않으면 작성완료 버튼을 누르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걍 "I don't give a fxxk" 하고 배설하듯 내놓기도 합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