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몇 달의 고민 끝에 by 백지우

하비의세상 · harveylee88 검색!

2022/08/07

예전에 퀀트투자를 하던 제가 몇달의 상승과 하락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생각보다 시장을 매우매우 이기기 어렵다는 것에 대한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개별종목도 사보고, etf도 섞어보고, 배당주도 사보고 했으나 상승과 하락의 데이터를 몇 달간 취합해본 결과.. 역시 개인의 대부분은 시장 수익률을 이기기가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단기적인 움직임을 제대로 캐치할 수 있거나 성장성이 매우 큰 종목에 대한 신뢰성이 큰 것이 아니라면.. 그냥 시장지수만 사서 모으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전세계 시장의 시총 1~2위를 이끌고 가는 기업이 아니라면 그 변동성 또한 커지는 상황이고 그 변동성을 견뎌내는 장기투자 또한 매우 어려운 일이더군요. 끽해봐야 몇년 안해본 저지만.. 더욱 더 시장 앞에 겸손해지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이제 자금이 모여가는 시점에서는 최대한 시장지수 비율을 높게 가져가고 낮은 비중에서만 본인이 모아가고 싶은 종목을 산다거나 해...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08/07

답글: 몇 달의 고민 끝에

경제/소비자+2

깊은 깨우침을 얻으셨습니다.ㅋㅋ
저도 예전 잘 모를때.. 혼자 깝죽 댄 적이 많았죠~

항상 겸손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유튜브나 개인 단타위주 하는 사람들 보면..
아직 이 진리를 못 깨우친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직 안 깨져보거나...
흔한 말로 덜 처 맞아서 그렇습니다.ㅋㅋ

즉, 아직 경험이 많이 없는 분들이거나..
오래 해도 시장에 대한 리스펙 없이..
그리고 기업에 대한 리스펙 없이..

시세차익에만 오로지 집중 하는 분들은
20년, 30년 해도 평생 못 깨우칩니다~

저 또한 몇 년 걸린 듯 하네요.ㅋ
그래서 찐 부자거나 찐 수퍼개미들이
다들 ETF를 사 모으라고 합니다~
(특히 미국주식)

그나마 지금과 같은 깊은 조정장에서도
그래도 개별 종목보다는 리스크는 줄일 수 있고.
상승장에서도 시장 수익율을 따라가깐요.

시장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