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12/19
이거는 진짜 의미없는 날이에요. 나만 손해보는 느낌만 들어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빼빼로데이와 발렌타인데이가 왜 생긴건가요?

이거는 진짜 이해할 수 없어요.

빼빼로데이와 발렌타인데이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그냥 돈을 쓰게 만드는 날이에요.

매년 빼빼로데이와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남들을 잘 챙겨줬는데 

챙겨주는 사람만 챙기니까 (남들은 이런 나를 챙겨주지 않으니까) 

더욱 더 손해본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서로 챙겨주고 나눠먹으면 정이 그나마 생기는데 

챙겨줄 사람만 챙겨주고 나머지는 그냥 주는대로 받아먹기만 하니까 손해만 보는 느낌이 들어요.

이러다보니까 빼빼로데이와 발렌타인데이는 돈만 쓰고 별로 남는게 없기 때문에

빼빼로데이와 발렌타인데이가 지금 이 순간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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