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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은퇴후 급등한 물가에 장보러 가기가
두렵습니다 어떨땐 제사장을 보러
갔다가 놀라서 장도 못보고 빈손으로
집에 와서 꼴똘히 장보기를 계획하고
다시 장보러 다닐때 참 씁쓸하기도
두렵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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