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블랙워싱에 관한 작품을 떠올리라고 하면 두 작품이 떠오릅니다.
1. 영국 드라마 멀린
2. 나일강의 죽음이다. 2022년작.
멀린은 기네비어를 흑인 여성으로 캐스팅을 했다.
그래서 나는 납득이 가지 않았다.
잘생긴 금발의 미남자가 흑인 여자를 좋아하는 장면이라니 무언가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아서왕 이야기인데 저 시대에 흑인이?
지금 아젠다2.0이 올리신 블랙워싱에 대한 세종대왕의 예시 딱 그런 기분을 느꼈다.
인종차별 없애자는 좋은데 사극에서? 꼭 이래야 해?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은...아, 내가 인종차별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영국은 열린 사회 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부자연스러웠다.
나일강의 죽음.
거기에서는 연인 커플을 하나 집어넣었는데 그 커플은 흑인 여성과 백인 남성이다.
원작에 지장을 ...
1. 영국 드라마 멀린
2. 나일강의 죽음이다. 2022년작.
멀린은 기네비어를 흑인 여성으로 캐스팅을 했다.
그래서 나는 납득이 가지 않았다.
잘생긴 금발의 미남자가 흑인 여자를 좋아하는 장면이라니 무언가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아서왕 이야기인데 저 시대에 흑인이?
지금 아젠다2.0이 올리신 블랙워싱에 대한 세종대왕의 예시 딱 그런 기분을 느꼈다.
인종차별 없애자는 좋은데 사극에서? 꼭 이래야 해?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은...아, 내가 인종차별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영국은 열린 사회 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부자연스러웠다.
나일강의 죽음.
거기에서는 연인 커플을 하나 집어넣었는데 그 커플은 흑인 여성과 백인 남성이다.
원작에 지장을 ...
말씀해주신 것처럼 사극에서의 블랙워싱은 보다 극명하게 "피부색은 아무 것도 아니다"의 메시지가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백인이나 흑인이나 피부색과 상관없이 똑같은 인간이라면 어차피 현대인이 과거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인데 피부색이 무슨 상관이냐는 느낌이지요.
다만 영국 같은 경우에는 여기에 맥락이 하나 더 더해지긴 합니다. 영국은 셰익스피어 이래 연극적 전통이 강한 나라이고 그만큼 실제 인물과 연기하는 배우는 별개라는 인식이 존재한다고 하거든요. 이러한 세세한 맥락들을 살피는 것 역시 우리가 블랙워싱을 어떤 식으로 이해할 것인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사극에서의 블랙워싱은 보다 극명하게 "피부색은 아무 것도 아니다"의 메시지가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백인이나 흑인이나 피부색과 상관없이 똑같은 인간이라면 어차피 현대인이 과거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인데 피부색이 무슨 상관이냐는 느낌이지요.
다만 영국 같은 경우에는 여기에 맥락이 하나 더 더해지긴 합니다. 영국은 셰익스피어 이래 연극적 전통이 강한 나라이고 그만큼 실제 인물과 연기하는 배우는 별개라는 인식이 존재한다고 하거든요. 이러한 세세한 맥락들을 살피는 것 역시 우리가 블랙워싱을 어떤 식으로 이해할 것인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