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 못했던 해외 입양의 그늘

서재민
서재민 · 생각나는 아무 글이나 씁니다
2021/10/28
'해외 입양' , '입양아의 생모 찾기' 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다루는 해외 입양에 관한 이야기. 늘 그런 이야기들만 보면 눈물 버튼을 누른 것 처럼 눈물이 많이 나는데요.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에 의해서, 자신과는 생김새도 전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자라와 모국을 찾아오는 이야기가 어찌나 안쓰럽고 감동적인지 몰라요.

혹은  모국에서는 버림받았을지언정, 번듯하게 자라서 다시 모국을 찾고, 생모를 찾고,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일들이 왠지 모를 미안한 감정에서 눈물이 났던 걸지도 몰라요. 해외 입양의 전제에는,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국내에서 양부모를 만나지 못해 해외로 떠나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옛날에는 해외 입양에 대해서 '아기 수출'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뉴스도 났던 기억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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