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올림픽 경기 치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영진 · 끝없이 길을 찾는 구도자
2024/03/19
2024 수능이 끝난 후
지인이 궁금한 게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 

이번에 수능시험을 본 고3 학생의 어머니 이야기라는데,

"초등학생때부터 논술학원도 보내고, 쉬지않고 국어학원도 보냈는데
이번 수능에서 국어를 이렇게 죽을 숴놨으니, 
그럼 그 동안 공부시킨 건 다 쓸데없는 짓이었던 건가 싶다."

이렇게 한탄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지인은 자신도 초등학생 자녀가 있기에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을 것이다.  

결론만 말하면,
그 학생의 국어능력은 문제없을 확률이 높다. 
그동안 해 놓은 공부가 어디 가지도 않을 것이다. 
대학 공부와 그 이후 사회생활에도 유용하게 쓰일 확률이 높다. 

**
다만,
수능은 시험이고
시험은 스킬이다. 

국어능력을 키우는 것은 당연하고 
그 토대 위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 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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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쳤다. 글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해파리처럼 파도를 타고 넘실대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다정함과 선의가 세상을 구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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