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야권 200석’ 발언, 야당에게 약될까 독될까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4/02/02
총선 판세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조 전 장관의 오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200석 확보 가능성에 대해 "이준석 신당까지 다 합하면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1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리셋코리아행동' 세미나에서 "지금 제1야당이 민주당인데, 민주당이 단독으로 200석을 갖고 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작은 진보 정당, 심지어 윤석열 정권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이준석 신당까지 다 합해서 모아도 200석이 될지 안 될지 그럴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넓은 의미에서 반윤 정치 세력이 200석을 획득하면, 4월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은 제 생각으론 레임덕(lame duck)이 아니라 데드덕(dead duck)이 될 것"이라며 "데드덕이 되면 현재의 검찰도 데드덕을 무너뜨리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불법 증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럼 탄핵으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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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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