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30억 강남 개포자이의 굴욕… 폭우만 오면 '물난리'
☞ "비 오면 워터밤" 개포 자이 또 수영장…GS건설 해명은
☞ 건물 출입구·커뮤니티 시설·단지 내 보행자길 등 곳곳 침수
☞ 지난달 누수•물 고임 피해로 지하주차장·천장 수리 등 진행
☞ 단지 배수시설 설계 문제 지적… 입주민들 '침수 우려' 심화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자프)'가 얼마전 내린 집중호우에 또 다시 침수되면서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GS건설 측은 낮은 지대로 인한 물고임이 나타난 것으로 부실시공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천 검단 신도시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에 이은 악재가 거듭된 상황이 녹록치 않다. 12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권 폭우로 침수된 개자프 단지 일대 사진과 함께 "워터밤이 열렸다" "25억 원 짜리 집 사면 수영장이 옵션" "순살자이 이어 워터밤자이" 등 조롱 섞인 비난과 반응이 하늘 뚫린 폭우처럼 쏟아진다.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4시께 개자프 커뮤니티 시설과 동별 일부 출입구, 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