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고 낯뜨거운 웹소설 논란

김민하
김민하 인증된 계정 · 정치병연구소장
2023/02/28
여당 전당대회는 이제 웃기는 얘기를 하는 순서로 넘어간 모양이다. 천하람 후보 등이 계획했던 ‘윤핵관 선거’는 없어지고 ‘울산 땅 선거’가 돼버렸다. 문제제기 할 때는 기분이 좋은데, 뒤돌아서면 뭔가 찝찝한 그런 선거이다.

최고위원 선거를 볼작시면, 한심한 얘기로 다투고 있다. 부당해고와 사문서위조, 음주운전, 철새행보… 이 중 제일 웃긴 얘기가 청년최고위원 후보인 묘선생의 웹소설 논란이다.

이게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걸 두둔한답시고 의대 교수 출신 모 유튜브 운영자가 했다는 말을 보면 과연 최소한의 양식이 있는지 의심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갖고 왜 이건 되는데 저건 안 되냐는 식으로 주장을 했던데, 그것과 이것이 같나? 전 정권 때 보면 같지 않은 것을 갖고 와서 서로 비교를 하면서 ‘내로남불’이라고 우기는 사례가 많았다. 불륜이든 로맨스든 적어도 뭔가 사랑이라는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문제여야 할 것 아닌가? 

‘재벌집 막내아들’의 모티프가 삼성아니냐 라는 얘기는, 맥락이 중요한 거다. 가령 ‘재벌집 막내아들’의 내용이 역시 삼성 역시 이재용 짱짱맨 이재용 경영의 천재여서 세계를 구함 ㅇㅇ 짱~~ 이런 거였으면 그런 얘기를 쓴 작가가 무슨 어떤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겠나? 그건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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