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2/03
행복이 인생의 목표가 될 때 오히려 불행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었죠. 행복한 어떤 미래가 올 거라는 기대에 현실을 갈아넣고 있는 게 잘 하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행복할 거야, 기대했던 순간을 정작 맞아도 행복하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아래 문영주님이 적어주신 표현이 가장 적확한 것 같습니다. 제가 깨달은 행복 또한 ‘순간’입니다. 무엇을 이뤄야만, 무엇이 돼야만 행복한 게 아니라 그저 살아가며 순간순간 행복을 발견해야 합니다. 

공감가는 책 한 권을 끝마쳤을 때의 행복감.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와의 대화에서 오는 행복감.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나누었을 때의 행복감. 
아이와 함께 할 때마다 순간순간 마주하는 행복감까지.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행복을 깨닫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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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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