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직 · 쌍둥이 엄마
2021/10/31
  가사노동, 육아를 포함한 돌봄노동은 오랫동안 그 가치가 평가절하되어온 노동이죠...  신자유주의적 경제체제 하에서는 경제적인 이윤이 없는 활동은 무가치한 것인 양 평가되니까요. 심지어 시장에 등장한 돌봄 노동은 그 자체로 여성화되면서 낮은 임금으로 책정되기도 했구요. 저는 돌봄노동은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동시에 비루한 자본주의적 상상력을 통해서는 돌봄노동을 제대로 평가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치를 다 담을 수가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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