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김태환 ·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습니다
2021/11/02
정치인에서 제사장으로 스스로 지위를 격상시키는 "마법의 주문", 너무 적절한 비유네요. 백프로 동감합니다. "중심"의 위치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제사의 제물은 "주변"의 존재겠죠. 오만하기 그지 없습니다. "마법의 주문"의 해악은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 지장을 줍니다. 

정치인이 과반수 여론만 따를 거면, 저든 AI든 강아지든 누가 해도 상관 없겠죠.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게 정치인의 본분입니다. 국민적 합의에 도달하려면,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은 필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하지만, 국가 시책으로 하는 데 대해선 많은 분의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국민의힘 경선 TV 토론 中, 윤 후보의 발언.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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