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잊지를 못했던 성격이었던지라
정말 바쁜 20~40대를 보내고, 
매년 보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듦이 샛노란으로 받아들여지며, 
감성에 젖었을때 내 나이를 의식해보니 50대가 되었다. 

너무나도 바쁘게 살았기때문에 
현실에 주어지는 허무함이 바쁘게 산만큼 더 공허하게 느껴졌다.

워커홀릭에 빠진 사람처럼 조금의 여유만 생겨도 뭔가가 불안함을 느끼는건 나혼자만 그런것일까?!!!

2022.3.14일부터 요즘 사람들이 거의 다 해본다는 스마트스토어에 회원등록을 하고 
첫 판매 물품을 올렸다. 
그냥 그 자체로 나자신이 살아 있는것같아 행복함을 느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 신경이 쓰인다. 
이대로 멈춰버리면 3년뒤,5년뒤,..... 
그 다음의 시간들을 그때 왜 꾸준히 하지 않았지!!!
라고 자책할까봐 하기 싫어도 의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