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몇가지 생각을 나누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1. 전문가들도 '방향성'이 다르다.
트레이닝을 오래 받은 전문가들이라도 다 사건을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누구 한 명을 메신저로 사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가능하다면, 더 생산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전문가들은 대부분 나서기 싫어한다.
상기의 이유로 전문가들은 쉬이 나서길 싫어합니다.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전문가의 명망에 큰 흠이 되기 때문에, 쉽게 의견을 내지 않고, 상황을 천천히 지켜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색깔이 강하거나, 적극적인 학자들의 의견이 과대대표됩니다.
따라서, 안전한(?)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현준 교수가 건축이라는 사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