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4
우선, 대선 이후 결과의 시각화와 더불어, 총선과 대선 자료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선 결과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보기도 편하고 이전 총선과 비교하기도 좋으며, 글의 내용도 두 시각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전혀 부족하지 않으십니다.
가장 먼저, 큰 문제는 아니지만 21대 총선과 20대 대선입니다. 중간에 출처 부분은 수정 부탁드립니다 ㅎㅎ.. 참 사소한 건데, 엄연히 다른 자료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언급을 안 할 수 없었네요 ㅠ
우선, 본문을 읽고 나서 드는 개인적 아쉬움은, Midsommar 님이 약간은 모호하게 '성공'의 기준을 마무리하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는 양쪽 해석이 가능하고, 이 점을 전부 배려하신 것이겠지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목의 '성공일까'에는 명확한 답을 제시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웠습니다.
해서 저는, 아주 약간의 자료 보완과 함께, 제 기준에서의 성공 여부를 답해 보겠습니다.
본문의 내용대로, '선거의 승리'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결과적으로는 '성공'입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세대포위론'과 '호남 30%목표'를 들고 나왔고, 이 두 가지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목표 달성 실패는 분명한 '전략 실패'로 판단합니다.
흐름에 따라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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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포위론을 무위로 돌린 여성들의 결집 - 분명, 이준석 대표의 '세대포위론'은 근거가 없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여성의 지지율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D-20 시점에도 이재명이 열세였으며, 세대포위론도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세대포위론의 경우, 한국갤럽 2월 3주차 자료를 첨부합니다.
실제로 세대별 후보 지지만 보더라도, 대선 D-20까지 18~39세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우세였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20대의 지지율은, 본문의 결...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나라를 이끌어가는데에 '혐오'를 내세웠을 때 부터 사실 표 모으기에만 급급한, 본질적으로 실패한 전략이었죠. 애초에 혐오를 조장하는 방법을 전략이라고 쓴 것이 이해가 안되고 참 안타깝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그동안 방송에 패널로 써 나와 페미를 상대로 사이다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2030 남자들의 지지가 많이 올라 간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여성혐오를 부축인게 아니라 현 정권에서 페미니스트 정부를 자처하는 순간부터 남녀갈등이 시작되었죠 남과여 모두 이제는 모든 부분에서 동등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가족부 같은 일방적인 부서를 폐지하고 남녀 모두 평등하게 갈 수 있는 그런 정책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5년전 촛불의 함성으로 탄생한 문재인대통령에게 건 기대는 참으로 대단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정부는 부동산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지요. 물룬 잘한 정치도 많겠지요. 그런데 끊임없이 내놓은 부동산정책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지경까지 가도 대통령은 말한마디 안했습니다. 국토부장관은 정책만 난립했죠. 국민은 이 정권에 배신감을 느낀겁니다. 정권을 교체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봅니다. 비교적 어린나이에 정치에 입문한 이준석대표도 왜 우리가 승리했으며 접전끝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는지 깊이 생각하고 나아갔으면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정치지형에서 이준석과 같은 젊은 정치인이 당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정치혁신을 바라는 젊은 유권자들의 바램이 투영된 결과라고
생각하였고 개인적으로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준 야당대표로서의 모습은 자기중심적 주도권 싸움과 남, 여
갈라치기 외에는 정치혁신을 위한 비젼이나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이준석대표는 자신을 당대표로 만들어준 젊은 유권자들이 여전히
자신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믿었던 것은 아닐까요?
이준석대표의 말과 행동은 자신감과 당당함이 묻어납니다.
대선 내내 후보측과 각을 날카롭게 세웠고 심지어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논리에서 후퇴함이 없었지요 정치인 좋은 덕목중 하나 신념과 원칙을 지키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제가 본 모습은 파쇼.제왕적 정치 형태를 쉼없이 비판하는 뒷 모습에 드리워진 자만과 놀랄만큼 유불리를 계산하는 노회한 정치인의 술수 말입니다.20.30대 청년층의 지지는 물리적 나이가 아닌 삶의 지지로 이어져야 하는데 전략.전술의 승리가 마치 삶을 대변하는 진실이란 착시를 주었고 결과는 성공인듯 보입니다.
진실은 가릴 수도 덮을 수도 있지만 없어지지않습니다.
정치인 이준석이 가진 훌륭한 덕목이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수 있다면...
이준석은 분열은 배웠지만 통합은 못배웠나봅니다.
그똑똑한 머리로 하버드대까지 나왔는데,
남녀 젠더 갈등을 부축이고, 세대간 갈등도 부축였지요,
정치인은 적어도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너나 할게 있나요?
정치에 남녀가 있나요?
정치는 권력이란 칼날을 가지고 휘두리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똑똑한 분이시니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받은 표 잘 활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국민 분열과 갈등만 부추겨서 이기는 게 똑똑한 전략인가요.
지지층 외의 다른 국민들 표는 필요없으니 깡그리 무시하고
이겼다고 좋아하는 꼴이란... ㅎㅎ
사진에서부터 어떤 사람인지 알겠어요. ㅎㅎ
정치는 머리만 좋다고 되는건 아닌듯 합니다
사회적 경륜과 실전이 중요하지요
보수세력에서 젊은 정치인이 나올떄정말 기대가 많았는데 정치 자체가 썪었는지 이준석 대표가 정치를 나쁘게 배운점이 아쉽네요
이준석 대표가 처음 나왔을때는 뭔가 다를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시간이 갈수록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네요
우선 ᆢ
선거에서는 후보가 가장 눈에 띄어야하는데 ᆢ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앞에 나왔죠
그 순간 실패한겁니다
역대선거에서 당대표는 늘 지원 역할이었는데 그런면에서 기본을 못지킨거죠
아이고 기본적 오류는 정말 부끄럽네요 ^^;;; 바로 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정치쪽에는 그냥 지나가는 시민 1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학을 무려 전공까지 하고 있으신 대학원생께서 좋은 글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격이네요 ㅎㅎ
사실 좀 명확한 해석을 하고 싶었는데 저 양쪽 해석이 저의 지식으로는 다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명확하지 못해서 땅굴 디깅이긴 합니다 ^^;;;
그런데 오늘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볼 때 여가부 폐지에 대해 다양한 안을 준비하겠다고 하네요.
저의 결론이 "선거전략이 실패인지 성공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선 이후의 관점에서는 실패가 분명하다"였는데, 혹시 분석해주신 것처럼 안철수 위원장과의 단일화가 선거전략에서는 실패였다 하더라도, 당선 이후 관점에서는 성공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가 (이대남으로부터 욕 먹을 거 감수하고..) 여가부 폐지를 기능강화 쪽으로 돌린다면 윤석열 당선인과 이대남 사이의 완충지대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거든요. 아무쪼록 안철수 위원장이 국민통합을 위해 잘 판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가부에게도 엄청난 충격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피해 호소인 등등의 단어가 튀어나오는 괴상한 상황에서도 여가부가 침묵을 지킨 것에는 여성들도 실망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의 해답이 여가부의 해체라는 점은.. 게다가 "무고죄 강화"를 함께 공약했다는 것과 더불어서, "성범죄 피해자"가 "피해 호소인"이 되는 걸 넘어 "무고죄 혐의자"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민주당 측에서도 "피해 호소인"을 넘어 "무고 아니냐" 등등의 비난이 있었듯 말이죠.)
https://www.yna.co.kr/view/AKR20220314118100001?input=1195m
성공과 실패를 논하기 이전 이준석 대표 그위치가됬으면
말하는법을 다시 배웠으면 하네요
당원들이 뽑았을 이준석대표 볼수록 들을수록
안타깝고 그당과 당사자가 걱정되네요
오만과 자만, 편협한 사고방식, 자기 우상화, 현실감 제로, 정치인으로서 최악의 사고방식, 유능하다고 키워놨더니 변종으로 커버렸는데 우쭈쭈 해놔서 버리지도 못함.
그냥 불쌍한 사람으로만 보임.
이준석같은 정치양아치가 대한민국에서 설치는게 그리구 그를지지하는사람들이 있다는게 현실이라는게 참서글프군요
말만 번지르하게하는것빼곤 참실망스런사람
훌륭한 분석글을 써 주셔서, 그리고 그 가운데 제 글을 활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인용해주신다고 친절하게 설명 남겨주셔서 잠들려다가 어느새 댓글을 남기게까지 됐네요. 저도 글을 읽으면서 계속 3가지 가능성 중 어디에 무게가 실릴지를 고민하면서 잠들지 못하겠네요. 저도 다음 글을 쓸 때 김재경 얼룩커님께서 던져주신 지점을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석은 분열은 배웠지만 통합은 못배웠나봅니다.
그똑똑한 머리로 하버드대까지 나왔는데,
남녀 젠더 갈등을 부축이고, 세대간 갈등도 부축였지요,
정치인은 적어도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너나 할게 있나요?
정치에 남녀가 있나요?
그래서 단 한번도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못한것이지요. 이준석은 국비로 하버드 나오고 국가지원금까지
받아서 클라세스튜디오까지 창업했는데 성공도 못합니다. IT출신이 IT관련 정책이 아닌 이상한정책을
내니 마삼중이라는 타이틀이 붙은겁니다.
유시민 작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정치를 못되게 배웠다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