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중2
우마무스메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

언제부터인지 우마무스메라는 게임의 굿즈를 사기 시작하는 아들

아들이 좋아하기에 
올 1월에는 우마무스메 굿즈를 사러 부산까지 대리고 갔다 온 나.

그런데 아무리봐도 돈이 아까웠다.
저 손가락만한 열쇠고리를 만원이나 주고 사다니...
그래도 좋아하는거니까..라고 넘겼는데...

아무리봐도 좀 그렇다
게임굿즈라니...

아들에게 게임굿즈에 대한 내 생각을 말했더니
여동생이 방탄 굿즈 사는것과 내가 게임굿즈 사는 것은 다르지 않다.
왜 이상하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더라.

아..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그렇지..
굿즈지..
그런데 왜 난 유독 게임굿즈에 더 예민하게 말했지?

사실 아직도 아들방에 전시 된 각종 굿즈들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딸의 방에 덕지덕지 붙여진 방탄포스터와 각종 굿즈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