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인가요?

면호사
면호사 · 글쓰는 면도하는 간호사입니다.
2022/03/28
직장을 다니기 전까진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었어요.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여행 에세이를 하나 내보는 게 목표인 만큼.... 단기간에 장거리로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 지역에 느긋하게 오래 머무는 걸 좋아했었는데, 그 덕분에 아직 당시 사진을 보면 그 공간의 냄새, 공기의 축축함,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발소리가 또렷하게 느껴지는 것만 같아요.

여러분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가본 곳 중 절대 못 잊을 기억이 있는 곳, 혹은 가보지 않은 곳 중 사진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곳, 어디든 좋으니 같이 숨을 잠시 고르고 그 곳을 상상해 봐요.

코로롱 때문에 하늘길이 굳게 닫힌 지 오래라 저는 국내를 여기저기 다니며 경험하고 순간을 모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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