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8
지난 몇 달 만큼 장애인의 요구가 이렇게 사회적으로 가시화 되어 주목받은 적이 있었나 싶네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시위, 법과 규칙을 지키는 착한 시위는 누구를 위한 시위이며 도대체 누가 주목해줄까 싶기도 합니다. 한 장애인의 생명을 계기로 나라는 약속을 했고, 20년이 지났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민주당이 지키지 않은 약속을 왜 우리한테 요구하냐'라고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은 한국 정치의 폐단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게 정치인들의 일 중 하나일텐데요. 어느 정당에서 약속을 했든 여당이 바뀐다고 장애인의 존재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이동권은 여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걸 왜 외면하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민주당이 지키지 않은 약속을 왜 우리한테 요구하냐'라고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은 한국 정치의 폐단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게 정치인들의 일 중 하나일텐데요. 어느 정당에서 약속을 했든 여당이 바뀐다고 장애인의 존재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이동권은 여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걸 왜 외면하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이번 글의 나름의 핵심 문장은 ‘목구멍이 포도청’이었어요. 20년을 참아온 그들에게, 늘 그래왔듯 2년을 더 참으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밖을 다니기가 힘든 장애인들의 현실을 이용해 비꼰다고까지 느껴졌습니다. 앞으론 우리 사회가 조그마한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이번 사태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필요 없도록 포용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온한 밤 보내세요!
- 황인혁 @gurdl_in_pencil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이번 글의 나름의 핵심 문장은 ‘목구멍이 포도청’이었어요. 20년을 참아온 그들에게, 늘 그래왔듯 2년을 더 참으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밖을 다니기가 힘든 장애인들의 현실을 이용해 비꼰다고까지 느껴졌습니다. 앞으론 우리 사회가 조그마한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이번 사태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필요 없도록 포용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온한 밤 보내세요!
- 황인혁 @gurdl_in_penc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