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에 대하여.

2022/03/11
안녕하세요. 공대 대학원생입니다.

이번에는 지나간 일에 대하여 시를 써보고자 합니다.

지나간 일.

지나간 일이라면 지나간 시간 속에
오해가 많기에 아무말도 하지 말기를.

지나간 일이라면 진심을 전할 수 없기에
가슴속에 묻어두고 물어보지 말기를.

내게 그대는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그대 덕분에 후회 없는 글을 쓰며
마침표를 찍었으니.

지나간 그대를
내가 아름다운 추억이라 부르는 이유는
가장 소중했던 것들은
기억에 놓아둘때 가장 아름답기에.

아름다운 추억인 그대가
지나간 일에 그대가 마음을 쓴다는 것은
우리 이야기속 오해에 많이 다쳤다는 것.

그대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친 마음이 가슴속 깊게 가라앉아
그대에게 떠오르지 않기를.

서로 사랑을 말하며 희생할 수는 있었지만,
사랑할 수는 없었던 우리였다. 
이별을 품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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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 쓰는게 취미인 대학원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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