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는 게 가능하더라.

파란하늘 흰구름
파란하늘 흰구름 · 파란하늘 흰구름
2022/08/16
한때 나는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 더 주는 게 가능할까?, 어떻게 하면 싫은 사람과 가능한 부딪히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때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어둡고 긴 터널 속에 있는 홀로 갇혀 있는 느낌이었다.
그 터널 속에서 빨리 빠져나오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이 빨리 흘러가기를 바랐다.
매사 꼬여 있는 사람!
뭐든지 똑바로 보려 하지 않았고 뒤틀린 눈으로 보았으며, 사사건건 트집과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예쁜 얼굴인데 왜 그럴까?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당시를 회상하면 나는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쳐놓은 덫에 걸린 것만 같았다. 
그래서 늘 신경이 곤두서 있었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늘 내 머릿속에는 자유를 꿈꾸었다. 이 상황으로부터...
누군가는 이곳을  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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