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서의 큰 변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연령에 따라, 관심사에 따라 IMF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주식을 떠올리는 사람, 코인을 떠올리는 사람 등등 많은 경제적 이슈나 트렌드를 떠올릴 것이다. 

그중에서 저축에서 주식으로 변화한 경제활동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일반 가정에서의 저축은 2000년대 들어 금리인하와 소액 저축 비과세 제도의 축소 및 폐지 상황을 맞으며 부동산 투자, 주식 등으로 대체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제 활동의 변화는 MZ 세대의 가치관과 결합하며 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 부모의 세대만 하더라도 돈을 버는 나를 위한 당장의 소비보단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는 것에 더 많이 집중한 것이 사실이다. 반면, MZ세대는 현재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노력 대비 보상을 추구한다. 또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힐링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미세행복을 추구하기도 한다. 정리하자면, 단순히 많이 일해서 많은 돈을 얻는 것보다 열심히 일한 자신을 위해 휴식을 가지거나 자신을 위한 보상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경제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지출 수준과 기대치는 높아져 간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저금리에 의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것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경제 상황은 열악해져만 가기에 머니러시 트렌드가 생겨난 것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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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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