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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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연

작가지망생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자아와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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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비판 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
원상연
원상연

인공지능은 무엇을 기준 삼아 배우는 것일까?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 해도 인간을 완전히 본뜰 수는 없다 생각해요. 입력된 자료에 의해 출력되는 것들은 어쩌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지만 그러한 정형적인 것들을 제외한 창의나 감정 등 논리로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간을 흉내내는 것에 그칠 뿐이라 생각해요.  같은 인간이라도 바라보는 시각, 가지고 있는 가치관, 생각 등이 다르잖아요. 화를 내는 방법, 위로를 받아들이는 방법,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들이 다 다른데 과연 챗GPT는 어떤 것을 기준 삼아 배워 나가는지 의문이네요. 
산업/기술/IT · 사상/철학/역사
원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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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 이어 AI조종까지.. 과연 인간은 어디까지 대체될 것인가.

요즘 들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chatGPT이다. 먼저 ChatGPT에 대해 설명하자면, GPT 3.5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이라고 한다.이는 사람과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로 현재 무료 혹은 유료로 이용가능하다. chatGPT와의 대화를 이야기하자면, 양자 컴퓨팅을 쉬운 문장으로 설명해줘, 봄과 대보름을 이용하여 시를 써줘, 생일축하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있어?, JAVA로 HTTP 요청을 해줘, 등등 단어에 대한 설명, 특정한 목적을 위한 문장 구사, 하물며 코딩까지 도 가능하다.  물론 기술이 온전하지는 않아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고, 유해하게나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개발을 통해 충분히 보완 가능하며 기술이 형태를 갖춘 다면 정말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을 만한 힘을 가질 것이다.chatGPT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은 인간의 삶을 유용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산업/기술/IT · 우주/생명
원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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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22년은 좁은 문이었다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누군가 내게 '땅의 기운에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첫 해'라기에 그 봄이 나에게도 곧 찾아을 것이라 기대하며 시작했었다. 22년도는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이 끝나고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첫 해였다. 살얼음판이었던 적응기간 일 년을 버텨내고 마주한 22년의 1월은 누군가에겐 새해이자 처음이었겠지만 나에겐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다. 이 큰 고비만 넘기고 찰나의 순간들만 버티면 인고의 시간은 끝나는 것이다.  내가 맡은 일에 대해 별다른 선택지 없이 모두 해내야만 했던 2020년. 포기라는 선택지 앞에서 용기가 없어 발걸음을 돌려 제자리로 돌아왔던 2021년. 2년 만에 마주한 좁은 문을 통과하기까지 단 한 걸음만이 남은 2022년.  이처럼 나에게 2022년은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이었다. (성스러움을 향하는 길의 의미 대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힘써야하는 관문의 의미로 사용함)  그러나 너무 기대했던...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노동/인권/사회 · 문화/예술
원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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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움 : 가치를 잃지 않음의 중요성

경제에서의 큰 변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연령에 따라, 관심사에 따라 IMF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주식을 떠올리는 사람, 코인을 떠올리는 사람 등등 많은 경제적 이슈나 트렌드를 떠올릴 것이다. 그중에서 저축에서 주식으로 변화한 경제활동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일반 가정에서의 저축은 2000년대 들어 금리인하와 소액 저축 비과세 제도의 축소 및 폐지 상황을 맞으며 부동산 투자, 주식 등으로 대체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제 활동의 변화는 MZ 세대의 가치관과 결합하며 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우리 부모의 세대만 하더라도 돈을 버는 나를 위한 당장의 소비보단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는 것에 더 많이 집중한 것이 사실이다. 반면, MZ세대는 현재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노력 대비 보상을 추구한다. 또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힐링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미세행복을 추구하기도 한다. 정리하자면, 단순히 많이 일...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경제/소비자 · 지역사회
원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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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이라 불리우는 것, 상대에게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먼저, 이야기에 앞서 소설 「므레모사」 에 대한 미해를 돕기 위해 관련 기사를 함께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안은 사고로 다리를 잃고 기계 다리를 착용하는 무용수이다. 그는 다른 이들과 달리 방문 목적을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이곳, 므레모사로 오게 된 것이다. 유안을 포함한 투어 일행과 무레모사 외부의 모든 미들의 추측과는 달리, 그곳은 아주 은밀하고 무거운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 소설 속에서 므레모사와 귀환자들의 진실을 알게 된 레오(자신의 동료를 찾고, 이곳의 비밀을 밝히 고자 온)는 유안에게 말한다. “나와 함께 고발자가 되는 거예요, 이 끔찍한 마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타인의 선의를 배신한 괴물들이 대체 어떤 모습이 되었고,(중략).  다시는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부 되돌리 는 거예요.(중략)” 그리고 유안은 대답한다“아니, 나는 원치 않아." 또, 선택한다. ”당신들(귀환자들)처럼 되고 싶어요. 부디 나를 받아주세요.“ ...
노동/인권/사회 · 문화/예술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원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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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력한다면 과연 당신은 나를 믿을 수 있을까요?

사랑의 생애 _ 이승우  평소 쓰는 글들의 문체와 비슷하다며 '사랑의 생애'하는 책을 추천받았다. 자주 내보이던 글들 을 떠올리며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책의 1장을 다 읽기도 전에 이 책은 나의 문체와 비슷하 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의 글이라 느꼈다. 사랑의 생애'라는 책은 여러 형태의 사랑'을 철학적 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사랑의 감정을 놓치지 않으면서 철학적으로 풀어내었기에 한 번에 쉽 게 읽히는 것은 아니지만 곱씹을수록 사랑의 다양한 정의를 마주치게 된다.  도서는 다양한 사랑을 보여주지만 그 사랑들의 시작은 모두 똑같다. 사랑의 숙주. 사랑에 빠진 사람을 사랑의 숙주라 표현한다. 사랑이 사람 속으로 들어올 때 그 사람은 불가피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사랑의 생애는 사랑이 숙주 속에 살며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된 사랑은 지나간 사람을 다시 사랑하게 된 사람, 이미 정리한 사람에게서 사랑한다는 말 을 듣게 된 사람, 사람의 감각과 감정에 대한 ...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