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전유, K콘텐츠가 넘어야 할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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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전유, K콘텐츠가 넘어야 할 언덕

넘어라, 그러면 비로소 보일 것이다

[에디터 노트]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비영어권 드라마로서 유례없는 일인 만큼 너도나도 ‘K콘텐츠 전성시대’라며 입을 모아 찬양한다. 딱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온갖 장르가 번갈아 이런 소식을 전해오는 요즘이다.

그러나 관심이 커질수록 요구되는 것도 많아지는 법. 하위문화에서 주류로 발돋움한 K콘텐츠는 이제 ‘문화적 전유’라는 새로운 시대의 허들을 마주하게 됐다. 필자는 진단한다. 그것은 존중하되 건너야 할, 그 너머에 다다라야 마땅한 과도기적 언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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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방송, 강연, 모더레이팅 등, 글과 말과 지식과 관점을 팔고 있습니다. 13인의 감독 인터뷰집 <어제의 영화. 오늘의 감독. 내일의 대화.>를 썼습니다. | mingun@nate.com / @kharis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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