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들어간 회사를 후회하면서 병이 시작됐다.

나는냐
나는냐 · 대한민국에서 줏대있게 살겁니다.🫡
2022/11/12
이세계에 태어나 32년만에 사랑을 찾았고, 내 옆에 10년이상 관계를 지속해주는 적고 소중한 친구들이 있으며, 작지만 아늑한 전세집과 많지도 적지도 않은 월급, 야옹이가 많은 동네에 살며 주말엔 독서모임까지 얼핏보면 발란스가 맞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걸까 


이번에 들어간 회사를 후회하면서 나의 병은 시작됐다. 


삶을 평화롭게 영위하기 위해 지금보다 많은 돈이 필요했고, 연봉을 올려 스타트업에 들어갔는데.. 바로 그 선택이 나를 힘들게 한다. 

회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내가 그동안 진지하게 생각해왔던 부분이고 깊이 이해하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기쁜 마음에 덥석 가겠다고 했다. 

근데 웬걸..
속빈 강정, 빛좋은 개살구, 앙꼬없는 찐빵 
그냥 껍데기만 있고 내용은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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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지 않고 살기위해 살아가는 중입니다. 사랑하는것들을 지키고 좋아하는것을 찾고 회사에서는 줏대있게 사는 제 삶의 방식과 이야기를 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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