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MIT테크놀로지리뷰코리아 Vol.6 Jan/Feb 2023

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3/01/13
기술 잡지의 가장 큰 장점은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점이다.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이 흘러가는 방향을 따라가면 된다. 엄청난 부를 창출하진 못하더라도 돈을 잃을 일은 줄여줄 수 있을 정도의 정보를 제공한다. 일간지보다 느리지만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산업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종사자가 아니라면 듣기 어려운 업계의 이야기를 훑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럽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점수를 10이라고 칠 때 6-7점 정도의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라면 읽어 두기에 나쁘지 않다. 재벌이라면 읽지 않아도 괜찮다. 이런 잡지들을 열심히 읽고 동향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올리는 사람들을 고용하면 되니까. 재벌이 아니라면 안 읽을 이유도 없는 잡지 한 권을 소개한다. 30개 미만의 잡지를 보는 편인데 잡덕... 기분 내킬 때마다 감상을 남길 것이다. 변덕이 심한 편...  얼룩소에서도 볼 수 있는 뉴필로소퍼와 스켑틱코리아는 생략하고 이곳에서 만날 수 없는 잡지들 위주로 밑줄을 칠 생각이다. 저작권 문제가 걸려있으니 늘 그렇듯 적다가 마는 리뷰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오픈소스가 대세고 유튜브와 구글링이 모든 지식을 포용하고 있는 것 같지만 진짜로 필요한 정보를 담은 글은 돈을 주고 사야 얻을 수 있는 세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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