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를 읽고

김선태 · 동화를 쓰는 작가 신문논설도 썼음
2022/10/05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를 읽고 
   
인간이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사유의 능력을 가진 동물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생각하기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인간들은 별일 아닌 것을 가지고 서로 다투기도 하고, 오해로 인한 싸움이 되기도 하는 등 분쟁의 씨앗이 되곤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분노의 씨앗은 무엇이며 왜 분노하게 될까? 
만약에 이에 대한 정확안 진단과 판단이 선다면 인간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푸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국재관계의 이런 원인을 찾아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만들 수 있다면 아마도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복잡한 인간의 관계! 
그 중에서 인간을 화나게 만드는 원인은 무엇일까? 
다시 말해서 분노의 씨앗이 무엇이란 말인가? 
   
이 책에서는 그 원인을 찾아 밝혀 줄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이 그 분노의 씨앗, 화가 나는 원인을 알게 되더라도 그 원인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화<분노>를 이겨 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화를 참고 이기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흔히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사세요.’ 한다. 물론 스트레스를 덜 받게, 또는 참을만 하게 받고 이겨내어라는 말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 말은 틀린 말이다. 
   
인간은 모든 일<몸을 움직이는 일, 생각하는 일, 머리를 쓰는 일 등>을 할 때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좀 더 쉽게 할 수는 없나? 왜 내가 해야 하나? 등등 온갖 생각을 하게 되고 바로 그게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지수 라는 게 있다. 가장 높은 100에 해당하는 일이 배우자의 사망이라고 하고,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아주 간단한 일의 지수가 50이라고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면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 되고, 차라리 죽으란 말과 같아진다. 
   
이 스트레스가 화의 원인이 되고, 분노의 씨앗이 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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