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이른 아침 빅맥쎄트님의 글을 읽으며, 그리고 적적님의 선한 이웃들이란 글을 읽으며 마음 속에 온기가 차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다 문득 마음의 따뜻함을 물리적 따뜻함과 매칭시키는 자동화된 인지 시스템에 놀랐습니다. 어째서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물리적인 열(분자의 운동)은 따뜻한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흐르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일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발견한 뒤로 인간 사회는 열이 굴리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증기기관을 시작으로 각종 엔진들이 작동하는 원리는 뜨거움과 차가움 사이의 열이동이지요.
마찬가지로, 인간의 온기도 마찬가지로 흐르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이 내는 높은 열들이 주변으로 전달되어 차가움이 따뜻함으로 채워지고, 그 흐름 속에서 일과 사회를 굴려왔죠. ...
물리적인 열(분자의 운동)은 따뜻한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흐르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일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발견한 뒤로 인간 사회는 열이 굴리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증기기관을 시작으로 각종 엔진들이 작동하는 원리는 뜨거움과 차가움 사이의 열이동이지요.
마찬가지로, 인간의 온기도 마찬가지로 흐르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이 내는 높은 열들이 주변으로 전달되어 차가움이 따뜻함으로 채워지고, 그 흐름 속에서 일과 사회를 굴려왔죠. ...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중요한 지적이십니다. 전염은 좋은 것만 전달하지 않죠..ㅠ 다만 온기의 전달이 더 따뜻하고 지속적이고 보편적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빅맥쎄트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강한 전염성은 장점과 단점 모두 있는 것 같아요. 옮겨지는 주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것이 확산되는 방향이 +가 되기도, -가 되기도 할 것이기 때문에.
차별과 혐오의 감정이 빠르게 확산되면 쉽게 원래의 상태로 복구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형태가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계층간의 분열이 이루어질 것이고.
반대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가 동시다발적,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온기에 전염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회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봤습니다.
얼룩소에서도 실제 행동을 통해 온기를 확신시켜 나가는 분들이 이미 계신 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옹
중요한 지적이십니다. 전염은 좋은 것만 전달하지 않죠..ㅠ 다만 온기의 전달이 더 따뜻하고 지속적이고 보편적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빅맥쎄트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강한 전염성은 장점과 단점 모두 있는 것 같아요. 옮겨지는 주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것이 확산되는 방향이 +가 되기도, -가 되기도 할 것이기 때문에.
차별과 혐오의 감정이 빠르게 확산되면 쉽게 원래의 상태로 복구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형태가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계층간의 분열이 이루어질 것이고.
반대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가 동시다발적,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온기에 전염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회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봤습니다.
얼룩소에서도 실제 행동을 통해 온기를 확신시켜 나가는 분들이 이미 계신 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