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9
안녕하세요 모모 얼룩커님! 저는 작년 12월에 결혼한 30대 남성이에요.
아이를 챙기랴, 남편 챙기랴, 회사일에 집안일까지 숨 돌릴틈도 없이 바쁜 하루가 그려지네요.
그간 많이 힘드셨겟어요. 얼룩소에 이런 이야기를 쓰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부부는 조금 천천이 애기를 만나기로 계획해서 아직 둘만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저도 한 번씩 '이런게 아이 키우는 기분인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어요.
저희 부부도 모모님처럼 CC에요. 그런데 아내는 집안일을 참 힘들어해요. 그래서 제가 대부분의 집안일을 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을 하고, 아내가 출근할 때 입을 옷과 가방을 챙기고, 운전을 해서 출근을 해요. 그리고 퇴근하면 저녁을 해서 먹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돌리고...
안녕하세요 ^^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집안일은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제가 아니면 하는사람 없으니 하는부분도 많아요... 지금 즐길수 있을때 즐기시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같은 직장에 있다 전 퇴직하고 다른곳으로 옮겼지만.. 아무래도 저희 부부도 얘기를 해봐야 겠네요..
얼룩소라서... 제 고민... 제 감정을 들어 낼수있는곳이라서 말은 했지만.. 사실 조금 부끄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