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로부터 도망가고 싶었던 나를 돌보기

2022/03/03

상처라고 생각한 문제들이 있다. 그 문제들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해보았다.

첫번째.

과거 상처에 대한 목록들을 적어보며 나의 고통은 별 거 아니라는 과소평가를 해왔다. 많은 시련들이 있었기 때문에 점점 무뎌진 것일까? 아니면 이 정도는 별거 아니잖아, 이런것도 못 버텨?라고 자책하며 축소시키려 하는 것일까.
상담을 받으면서 상담선생님께서는 충분히 힘들고 정상적이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셨다.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 그제야 나는 아, 내가 겪은 일들이 힘든 일이었구나...를 인지했다.
지금까지 나는 힘든 일들을 이겨냈던 나를 인정해 주지 않았다.

두 번째.
목록들을 적고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적어보면서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는 일도 있었고 고통으로 인해 더 성장할 수 있는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6
팔로워 1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