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서운 건 다가올 인플레이션이 숙취가 아니라 마취가 될 것 같다는 점입니다.
양극화를 겪으면 겪을 수록 사람들의 심리는 일확천금을 노리게 되죠.
가상화폐와 주식투자,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었다는 무용담이 아무런 필터 없이 
전 국민을 강타함과 동시에 비상식적인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며 마치 투자를 안하면
왕도는 없다는 식의 인생론이 대세가 된 듯 합니다.
 갈수록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내는 하루하루의 노동의 가치는 폄하 되고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외쳐대는 매스미디어의 폭풍 속에 전 국민의 경제감각이
무뎌지다 못해 마취가 되어가고 있지는 않을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미생으로써, 그리고 국민으로써, 한 가정의 일원으로써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