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가 문제야? 말을 해야 알지.

란미
란미 · 걱정이 많은 30대 여자사람
2022/03/09
어젯밤 남편과 잘자라는 인사를 나누고 잠이들었다.
그런데 아침에 날 깨우는 남편의 목소리와 말투가
뭔가 심상치가 않았다.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계속 아니라고만 하고
말을 안해주는거다.
그러면서 그냥 가만히 놔두란다..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나 싶어서 아무리 생각을해봐도
도저히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도 답답해서 짜증을 내고 말도 안했다.
그렇게 서로 필요한 말만 하고, 아이랑만 말하고,
그러다 중간에 또 너무 답답해서 내가 먼저 뭔지 얘기를 해달라고 하니 .. 
내가 화내는거 싫어해서 화도 안내고 아무 말도 안하는데 뭐가 문제냐는거다. ㅡㅡ 

아니 싸우기라도 했으면 이해나하지..
혼자서 하루종일 뭐하는건지... 
그렇게 하루종일 왜그러는지 듣지도 못하고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가끔씩 혼자서 저럴때가 있는데 
진짜 사람 미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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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만 한다고 생각이 많은 육아생활에 지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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