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생장갑이나 쓰레기 봉지 등 일반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 '생분해'라는 문구를 많이 확인합니다. 기존의 플라스틱은 거의 반영구적으로 분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산화생분해 플라스틱이라고 적혀진 제품도 있는데 모두 친환경 제품이 맞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플라스틱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화생분해 플라스틱입니다.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은 보통 햇빛이나 바람, 비 등 자연에 노출되면서 작게 쪼개진 뒤에 미생물이 이를 먹어치우는 과정을 거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이 분해되기까지의 시간을 페트병은 250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은 최대 5000년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을 보면 지구 어딘가에서 계속 쌓여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토양과 해양에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