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능이 없다.2

캡
· 일기장
2022/03/31

어떻게든 사랑받기 위해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했다.
내 자신을 갉아먹으면서 공부에 집중을 했고, 또 그림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내 스스로를 어느정도 다스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열등감에 빠져있었다.
어느덧 나에게 잘못이 없는 친구를, 내 열등감으로 미워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싫었다.
너무 고치고 싶은 단점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내 자신을 미워하고 혐오했다.
내 스스로가 너무 싫었다. 나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졌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그림 그리는 사람의 일기장
15
팔로워 15
팔로잉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