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109 · 정리되지 않은 생각 조각 모음
2022/03/23
별천지 세상을 작은 스마트폰에 가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땐 엄마아빠 퇴근 후 마트가는 게 세상 최고 행복이었는데 전염병과 더불어 바쁜 현대사회에선 그저 엄마의 손가락으로 며칠에 한 번 만나는 택배아저씨가 반가운 대상이 되어가고 있더라고요.

어느새 당연하고 익숙해진 스마트폰만큼 세상도 작아지고, 그 속에 담긴 것만 보고 살게 될 것 같네요.

불편보단 편함에 만족하고 안주하며 살았는데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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